<p></p><br /><br />[리포트]<br>사상 최고 기온을 갈아치운 올해 역대급 폭염이 다시 한번 기상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. <br><br>어제까지 전국 평균 폭염 일수가 26.1일을 기록하면서 25.5일이었던 1994년을 넘어선 겁니다. 전국에서 폭염 일수가 가장 많은 곳은 광주로 기록됐습니다.<br><br>폭염의 변수로 기대했던 태풍마저 모두 한반도를 비켜 가면서 이번 폭염은 이달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내일도 가마솥더위입니다. 전국이 35도 안팎까지 오르고, 습도도 높아 불쾌지수도 계속해서 매우 높겠습니다. <br><br>내일도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하늘은 종일 맑겠는데요. 대기 불안정으로 강원 영서 남부와 경북 지역은 오후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. <br><br>비의 양은 5~40mm로 보고 있고요. 일부 지역은 천둥, 번개를 동반하겠습니다.<br><br>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기록됐습니다.<br><br>오늘 밤사이에도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이어지겠고요, 한낮엔 서울과 광주 36도, 대구 37도까지 오르겠습니다. <br><br>이번 주에는 곳곳에 소나기가 자주 오겠고요.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.<br><br>날씨였습니다.